해운대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조기개장 "입수 구간, 시간 확인하세요"

행사·축제도 코로나19 이전 수준... 수질, 모래 상태 양호

김대현 승인 2022.06.02 22:22 의견 0
사진제공=해운대구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부산지역 7개 공설해수욕장 중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이 피서객들을 위해 활짝 열렸다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2일부터 부분 개장하고 안전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운대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이벤트광장 300m, 송정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복합휴게시설 150m 구간에서 해수욕을 허용한다. 물놀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부분 개장 기간 파라솔은 설치하지 않는다.

사진제공=뉴시스

해운대구는 해수욕장이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첫 개장인 만큼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른 더위와 거리두기 해제 탓에 지난 5월부터 해운대해수욕장은 피서철을 방불케 할 만큼 인파가 몰리고 있다. 이 날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구남로광장 바닥분수에서는 음악과 함께 물줄기가 뿜어져 나왔다. 어린아이들과 학생들이 물을 흠뻑 맞으며 더위를 날리기도 했다.

해운대관광시설사업소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올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불꽃놀이나 야간입수를 단속하기 위한 계도요원들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7개 해수욕장들은 7월 1일 전면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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