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람, 내주부터 하루에 1만명 더 늘린다

청와대 관람인원 4만9천명으로 확대
신청은 공식 누리집으로 통일

김대현 승인 2022.06.02 22:12 의견 0
사진 연합뉴스 제공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오는 12일부터 청와대 일일 관람 정원이 1만명 늘어난다. 예약 창구도 단일화된다.

2일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오는 12일부터 하루 관람 인원을 3만9000명에서 1만 명 많은 4만9000명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12일 이후 관람 예약은 3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개방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기존에는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야 했다. 관람자 선정 방식은 추첨에서 선착순으로 바뀌고, 1명이 예약할 수 있는 인원도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난다.

관람 시간은 오전 7시∼오후 7시에서 오전 9시∼오후 6시로 변경된다. 1시간 30분 간격으로 6차례에 걸쳐 온라인 신청자가 8000명씩 입장한다. 온라인 관람 예약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외국인은 오전 9시와 오후 1시 30분에 영빈문 안내데스크에서 관람권을 받을 수 있다. 현장 발급 정원은 회차당 500명이다.

한편, 6월 2일부터는 청와대와 연계된 북악산 등산로 중 삼청동 방면 출입구를 춘추관으로 옮겨, 시민들이 보다 쉽게 청와대 연계 등산로를 통해 북악산을 오를 수 있게 된다.

5월 10일부터 31일까지 북악산을 찾은 등산객은 전년 동 기간 대비 약 7배 증가한 9만 4000여 명으로 집계되었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쾌적한 관람환경 제공을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청와대를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적극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제공=한국레저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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