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한국관광공사. 외래객 유치에 본격 앞장선다

5월 방한객 환대캠페인 시작으로, 7월 도쿄-오사카-후쿠오카, 8월 뉴욕-시카고-LA 순회
전 세계 50개 도시 집중 공략
정기항공편 부족한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객 전세기로 적극 유치

김대현 승인 2022.05.26 17:55 의견 0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만 2년이 넘도록 꽉 막혀 있던 방한관광시장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본격적인 외래객 유치 마케팅에 돌입한다.

문체부는 지난 3월부터 관광업계와 유관기관으로 이루어진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국제관광시장 회복을 전망하고 방한관광 조속 재개를 위한 준비를 추진해 왔다.

공사는 방한 시 제약사항이 상당부분 완화되고 6월부터는 관광비자 발급이 재개되는 만큼 최근 시장 동향을 반영해 방한관광 리부팅 5대 중점과제 및 17대 핵심사업을 선정하였다.

내용은 각국의 외래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수요 선점을 위한 선제적 마케팅이 절실하다는 판단하에 시장별 유치 총력 마케팅, 한류 중심 K-콘텐츠 마케팅 강화, 유관기관 및 업계 협업 마케팅을 기본 방향으로 하고 있다.

5대 중점과제는 방한관광 생태계 재건과 브랜드 강화, 국제관광 수요 선점, 현지 유통채널 복원, 고부가 전략시장 활성화, 메가이벤트 개최 및 방한관광 로드쇼이다.

중국, 일본, 대만 등 인바운드 3대 주력시장이 아직 열리지 않은 상황이지만, 공사는 방한관광 리부팅 핵심사업 추진을 통해 외래관광객이 한국여행을 즐기는 일상을 최대한 조속히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공사 주상용 국제관광실장은 "우리나라 인바운드 관광의 최대시장인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 등으로 해외여행 개방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과 같이 이미 열려있거나 일본, 대만 등 조만간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핵심시장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장기간 침체에 빠졌던 국내 인바운드 관광업계가 빠르게 회생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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