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서 식도락 체험....수라간으로의 초대 행사 개최

김대현 승인 2022.05.24 22:23 의견 0
사진제공=문화재청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문화재청이 경복궁 부엌 수라간을 체험할 수 있는 유료 행사를 연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부엌으로의 초대-수라간 시식공감’ 행사를 다음달 8일부터 20일까지 경복궁 소주방 권역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밤의 생과방’과 ‘식도락(食道樂)시식공감’ 중 하나를 선택하고 경복궁 소주방 권역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다양한 궁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밤의 생과방’은 경쾌한 국악과 함께 경복궁 생과방에서 제공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식도락시식공감’은 수라간 최고 책임자인 상선 영감(도설리)과 대령숙수, 수라간 상궁과 함께 소주방 음식 이야기를 들으며 궁중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도설리(都薛里)는 조선 시대 내시부에 속하여 궁궐의 음식을 주관하는 일을 맡아보던 설리들의 우두머리이고,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을 키워준 아저씨가 하던 일 대령숙수(待令熟手)는 조선 시대 궁중의 잔치 때 음식 만드는 일을 맡아 하던 남자 전문조리사를 말한다.

수라간 시식공감 행사는 사전 예약제로 최대 4인까지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시작된다. ‘밤의 생과방’과 ‘식도락×시식공감’ 중 하나를 택해 예매할 수 있고, ‘주방골목’은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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