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6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즈 석권…3관왕 달성

김대현 승인 2022.05.16 21:33 의견 0
사진제공=빌보드 뮤직 어워즈 트위터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인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017년 이후 현재까지 12번의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수상했다. 이는 데스티니 차일드가 17년 동안 받았던 11번의 수상 기록을 넘긴 기록이다.

‘톱 듀오/그룹’ 부문에선 쟁쟁한 경쟁자인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4관왕의 주인공 실크 소닉, 빌보드 차트 진입 59주 만에 싱글 1위 기록을 세웠던 록밴드 글라스 애니멀스 등을 제치고 트로피를 가져갔다.

방탄소년단이 ‘톱 듀오/그룹’ 부문 수상을 한 것은 2019년,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다.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에선 아델, 두아 리파, 에드 시런, 워커 헤이즈 등 세계적인 팝스타를 모두 제쳤다. 이 부문 역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글로벌 메가 히트곡인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 두 곡이나 후보에 올랐던 ‘톱 셀링 송 부문에선 ‘버터’가 주인공이 됐다. 이 부문에서도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상을 받으며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올해까지 6년째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에는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고, 2019년에는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트로피를 안았다. 2020년엔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거머쥐었고, 2021년 시상식에서는 '톱 셀링 송',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듀오/그룹', '톱 소셜 아티스트' 등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0일 새 앨범 '프루프 Proof'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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