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LPGA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조아연(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이다연(25), 이가영(23)과 함께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조아연은 7일 충북 충주시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다연은 버디 8개와 보기 3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리더보드 맨 위로 올랐다. 이가영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역시 5언더파 67타를 치며 우승을 바라본다.
신인 시절이던 2019년 2승 이후 우승 소식이 없는 조아연은 "지난 2년간 갤러리의 빈 자리를 크게 느꼈다, 나는 갤러리가 필요한 선수"라고 관중 입장이 재개된 올해 투어 3승 달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 2021년 2년간 갤러리가 대회장에 입장하지 못했고 그 기간 동안 공교롭게 조아연도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올해부터 조금씩 힘을 내고 있다. 앞선 4개 대회에서 6위로 톱10에 한 번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을 하는 등 출발이 나쁘지 않다.
이가영과 이다연은 1라운드에서 조아연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던 선수들이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정규 투어에서 활약한 이가영은 정규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다. 최고 성적은 준우승 세 번으로, 지난주 KLPGA 챔피언십에서도 단독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