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2매립장에 36홀 골프장 추진한다

김대현 승인 2022.04.11 19:04 의견 0
[사진제공=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에 36홀 규모의 골프장 조성이 추진된다.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00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폐기물 8000만t을 매립한 제2매립장에 골프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2매립장은 매립 종료 후 5년이 경과한 2024년부터 최종 복토 공사에 착수해야 한다. 매립지공사는 제2매립장 복토 공사를 진행하면서 이곳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생태형 골프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획안은 올해 1차 추경 예산안에 8억3600만원을 편성해 추진한다.

제2매립장에 골프장 조성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수도권매립지에서는 2개 골프장이 운영된다. 폐기물 매립이 종료된 수도권매립지 제1매립장 부지에서는 2013년부터 36홀 규모 '드림파크 CC(Country Club)'가 운영 중이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이달 중 공사 운영위원회에 골프장 조성 방안을 상정할 계획"이라며 "제2매립장에서 보는 서해의 노을이 아름다워 골프장 이름은 '선셋파크'로 부를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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