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 콘텐츠 공모전 사진 부문 대상 수상작 ‘낙생역길에 드리워진 봄풍경-박경식作’./사진=경기도청

[한국레저신문 김유진 기자]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의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다.

2012년 추진 이래로 삼남길(과천~평택·99.6km), 의주길(고양~파주·56.4km), 영남길(성남~이천·116km), 평해길(구리~양평·125km)에 이어 이번에 개통된 경흥길(의정부~포천·89.2km)까지 총 5곳을 조성했다.

경기도는 내년 6월쯤 6대로 마지막인 강화길(김포·46km)을 개통할 계획이다. 6대로가 모두 조성되면 도내 19개 시·군 532.2km를 지나는 대형 역사문화 탐방로가 완성된다.

한편, 경기옛길 이용 희망자는 사전 예약 등의 절차 없이 자유롭게 방문하면 되며 이용객 편의를 위해 스마트폰 전용 앱 ‘경기옛길’을 만들어 전체 지도와 경로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 주요 지점이나 문화유산 근처에 도착하면 문화유산에 대해 음성해설도 들을 수 있고, 위치정보(GPS) 기능을 통해 완주 인증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