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서해안 관광벨트의 탄생, 국내 최장 보령 해저터널 개통
착공 11년 만에 세계 5위·국내 최장 6.9km
유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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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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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저신문 유인수기자]국토교통부는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에서 오천면 원산도를 연결하는 국도 77호선 보령-태안 간 도로건설공사(보령 해저터널, L=6,927m)를 12월 1일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내 시공기술로 완성되는 국내 최장, 세계 5번째로 긴 해저터널로서 우리나라 도로 및 터널의 역사를 새롭게 쓴 보령 해저터널은 지난 2010년 12월 착공, 총사업비 4,881억원을 투입하여 4,000여일(약 11년)의 대장정 끝에 완공되었다.
보령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지난 2019년 말 완료된 보령~태안 2공구(원산도~안면도, L=6.1km)와 연결되어 대천 해수욕장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 소요시간이 종전 90분에서 10분으로 80분이 단축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개통에 앞서 11월 30일 보령시 신흑동 일원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양승조 충남도지사,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개통식을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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