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성시대 "올해 골프용품 수입액 역대최대"
최대 수입 품목은 골프채 , 최대 수입 국가는 일본
김대현
승인
2021.11.25 10:28 | 최종 수정 2021.11.25 21:03
의견
0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코로나 시대 안전한 야외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골프인기로 골프용품 수입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4일 관세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골프용품 수입액은 6억 100만 달러로 1년 전 5억 4,200만달러 보다 29.3% 급증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장 이용객 수는 4670만명으로 전년 대비 12.1% 늘었으며, 이와 대조적으로 감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단체 또는 실내활동은 제약이 커져 탁구·축구·농구·`배구 등 기타 구기용품의 수입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10월 최대 수입 품목도 골프채가 차지했다. 전체 수입에서 64.7%의 비중을 보였으며, 최대 수입 국가는 일본(46.5%)이다.
다만, 일본산 수입 비중은 2018년(54.4%), 2019년(49.3%), 2020년(48.9%), 2021년 1~10월(46.5%) 매년 낮아지고 있다.
골프채 부품은 중국(56.1%), 골프공은 태국(42.0%), 골프 장갑은 인도네시아산(74.7%) 수입이 대세였다.
관세청은 “지난해 골프용품 수입이 전체적으로 증가하며 전 품목의 수입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가장 큰 비중의 골프채와 골프채 부품은 1~10월 수입액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훌쩍 넘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국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