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탈환 ' 4개월만'

넬리 코다 이전 총 113주간 세계 1위 지켜, 158주간 세계 1위 오초아 이어 두번째

김대현 승인 2021.10.26 09:31 의견 0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를 되찾은 고진영 [사진=연합뉴스]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고진영이 4개월 만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다시 등극했다.

고진영은 24일 부산에서 끝난 미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넉 달 만에 다시 세계 랭킹 1위를 되찾았다.

2019년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약 2년간 세계 1위를 지키던 고진영은 미국의 넬리 코다에게 1위 자리를 내줬었다.

고진영은 넬리 코다에 1위를 내주기 이전에 총 113주간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158주간 세계 1위를 지킨 로레나 오초아(은퇴·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 세계 1위를 유지한 기록이다.

다만 코로나19 때문에 세계 랭킹이 동결됐던 2020년 3월부터 5월 사이 8주를 제외하면 고진영의 통산 세계 1위 기간은 105주가 된다.

타이완의 쩡야니가 109주, 박인비 106주 동안 세계 1위를 유지한 기록이 있다.

랭킹순위에서 넬리코다가 2위로 한 계단 내려갔고, 박인비와 김세영이 3위와 4위를 지켰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고진영에게 패해 준우승한 임희정은 41위에서 34위로 7계단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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