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망상골프장 조성사업 MOU 체결

21일 ㈜더씨뷰와 망상골프장 조성 업무협약

김대현 승인 2021.10.22 07:56 의견 0
망상골프장 업무협약서 [사진제공=동해시]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강원 동해지역에서 10여 년간 사업시행자의 포기 등으로 무산됐던 골프장 조성사업이 다시한번 진행된다.

동해시는 ㈜더씨뷰의 투자 의향에 따라 21일 오후 시청회의실에서 망상골프장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동해시 망상동 일원 183만㎡ 부지에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호텔·리조트 등 관련 시설을 100%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총 투자규모는 2024년까지 약 4천억원이다.

이날 맺은 협약서에는 사업자의 역할인 사업 수행과 관련된 제반 비용 부담, 지역경제 활성화, 민원 발생 최소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과 공공기반시설의 사용을 지원하는 상호 협약도 포함됐다.

㈜더씨뷰는 이번 골프장 사업추진을 위해 12일 설립됐으며, 롯데복지재단 신영자 전 이사장이 사내이사로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투자로 실행성을 담보하게 됐다.

심규언 시장은 "동해시는 따뜻한 기후조건으로 골프장이 조성되면 망상해수욕장과 연계한 4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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